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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5위…김시우 공동 8위
작성 : 2022년 01월 29일(토) 11:09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 그룹(14언더파 202타)과는 2타 차로,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3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임성재는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임성재는 "티샷 정확도가 3일 연속 좋았다. 이 코스는 티샷이 페어웨이로 안가면 너무 힘든 코스인데, 3일 동안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아서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는 인내심과 정확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일도 인내심을 갖고, 정확도만 잘 따라준다면 충분히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제이슨 데이(미국)는 각각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욘 람(스페인)과 아론 레이(잉글랜드)가 13언더파 203타로 그 뒤를 이었다. 저스틴 토마스와 캐머런 트린게일(이상 미국)은 12언더파 204타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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