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 '피그'가 미국 감독 조합상, 촬영감독 조합상 후보에 연이어 지명되며 오스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상 13관왕을 석권한 화제작 '피그'가 미국 할리우드 직능 단체인 조합들이 수여하는 상의 후보로 잇달아 지명됐다.
'피그'는 이름을 버린 남자 ‘롭’이 사라진 트러플 돼지와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마스터피스 드라마다.
'피그'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는 미국 감독 조합(DGA)의 신인 감독상 후보에 지명 됐으며, 촬영감독 패트릭 스콜라는 미국 촬영감독 조합(ASC)의 스포트라이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시상식 31관왕을 달성하고 67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피그'에서 연출, 각본, 제작에 모두 참여한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에서 데뷔 작품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스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익이 2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인기 시리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3'의 메가폰을 잡으며 그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한 '피그'를 통해 미국 촬영감독 조합상 후보에 오른 패트릭 스콜라는 美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차세대 촬영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피그'는 2월 2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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