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항서의 베트남, 호주 원정서 0-4 완패
작성 : 2022년 01월 27일(목) 20:0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완패했다.

베트남은 2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AAMI 파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호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베트남은 최종예선 7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호주는 4승2무1패(승점 14)가 되며 2위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아직은 최종예선의 벽이 높은 듯한 모습이다.

사우디아라비아(5승1무, 승점 16), 일본(4승2패, 승점 12)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주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쓸어담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호주는 전반 30분 제이미 매클래런의 헤더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매클래런이 높은 타점의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호주는 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톰 로기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베트남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호주의 창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호주는 후반 27분 크레익 굿윈, 32분 라일리 맥그리의 연속골로 4-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베트남의 완패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