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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더블-더블' 덴버, 브루클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27일(목) 14:10

덴버 니콜라 요키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덴버 너게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덴버는 27일(한국시각)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덴버는 26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19패(29승)째를 떠안았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스틴 리버스(3점슛 7개 포함 25득점), 윌 바튼(21득점 10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브루클린은 캠 토마스(25득점)와 패티 밀스(21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덴버는 바튼과 요키치, 브루클린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1쿼터는 덴버가 29-28로 근소히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마스가 연이어 외곽슛을 꽂아 넣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제본 카터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덴버는 드마커스 커즌스와 브린 포보스의 맹활약으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브루클린이 65-5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뒤지던 덴버는 바튼과 요키치가 번갈아 득점을 적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버스도 쾌조의 슛감을 자랑했다. 브루클린은 토마스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리버스를 억제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덴버가 96-91로 리드를 잡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덴버는 커즌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요키치와 리버스가 여전히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브루클린은 밀스의 득점포로 맞섰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길어지며 반등하지 못했다. 꾸준히 리드를 지키던 덴버는 쿼터 후반 몬테 모리스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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