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신작 개봉이 뜸했던 극장가에 기대작들이 몰려오고 있다.
26일 개봉된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공유하면서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가진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대선을 앞둔 현재의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 한편으로는 정치와 선거라는 소재를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내고,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킹메이커'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주요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관심을 받았던 '불한당'의 뒤를 이어 평단과 대중 모두의 사랑을 받는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흡입력과 시의성을 갖춘 탄탄한 스토리, 시대적 분위기를 잘 담아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구성된 미술, 설경구와 이선균을 주축으로 유재명,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호연은 많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도할 만한 요소다.
설 연휴에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 개봉되는 호기를 맞아 영화관들은 모처럼 역대급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며 관객 유치에 나섰다.
메가박스는 관객들이 보다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 1만20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메가 골드 위크'를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한 후 이벤트 기간 내 한 편 이상 영화를 관람하면 누구나 당첨 대상이 될 수 있다.
기간 내 유료 관람 횟수가 많을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n차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유리하다. 또한 입체적인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이미지 구현으로 최상의 영화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시네마, 풍부한 사운드가 강점인 MX, 쾌적하고 럭셔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메가박스 특별관을 이용하면 당첨 확률이 3배 더 높아진다.
메가박스는 메가 골드 위크 외에도 매월 멤버십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 위크를 1월 31일까지 진행하며, 2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 영화 할인 쿠폰, 음료 할인 쿠폰,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휴 후유증 제로 위크', 메가박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설 연휴 시즌 관람권 특가 이벤트 등 연휴 전후로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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