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21승(14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16승 19패가 된 DB는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우석이 15득점, 서명진이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김종규가 19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토마스와 이우석이 골밑을 책임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첫 득점을 만들며 밀렸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서명진의 외곽포로 1쿼터를 22-7로 앞선 채 끝냈다.
앞서 부진한 득점력을 보여주던 DB는 2쿼터 들어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오브라이언트, 강상재가 2점슛을 만들었고, 허웅이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토마스가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득점했다. 전반도 현대모비스가 44-31로 리드하며 종료됐다.
3쿼터에서도 현대모비스의 리드는 계속됐다. 이우석-이현민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연달아 덩크슛이 터졌다. DB도 김종규와 타이치의 득점으로 쫓아간 끝에 점수차를 좁혔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64-51로 앞서며 끝났다.
이어진 4쿼터에서 DB는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3점포, 허웅의 골밑슛으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토마스와 이우석의 쐐기 2점슛이 터진 현대모비스의 82-69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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