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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 최종전 불참 결정
작성 : 2022년 01월 26일(수) 18:17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최종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대회 결선리그 최종전인 카타르와의 경기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자대표팀은 26일(현지시각) 오후 8시에 카타르와의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전부터 조직위원회의 방역체계와, 현지 안일한 코로나 19 관련 인식으로 일부 선수들의 결장이 지속되던 남자대표팀은 카타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실시한 PCR 검사 결과에 의거 시합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앞서 25일 열린 경기에서도 호주, 베트남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불안한 현지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조직위는 시합을 속행하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상황 속 조직위만 신뢰한 채 경기장, 숙소를 오가며 시합에 참가해 다른 팀과 접촉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선수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대표팀이 참가하지 않은 금일 카타르와의 경기는 0-10 패배로 기록될 예정이다. 기록이 확정되면 남자대표팀은 결선리그 1조 3위로 5,6위전을 남겨두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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