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마마무 소속사인 RBW가 젝스키스, 핑클 등을 키워낸 1세대 엔터테인먼트사 DSP미디어를 인수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RBW는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가 보유한 지분 39.13%를 약 9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RBW는 순차적으로 DSP미디어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DSP미디어는 1991년 연예기획자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이 전신으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등 여러 스타 그룹을 키워냈다. 현재 카드(KARD)와 미래소년 등이 소속돼 있다.
RBW는 음원 지적재산(IP)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SP미디어는 K팝 음원과 아티스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통 가능한 음원만 1천여 곡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RBW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도 강화하게 됐다. RBW는 지난해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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