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대한외국인' 배우 왕석현이 박보영과 차태현에게 재회를 신청한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잘 자라줘서 고마워' 특집으로 진행돼 아역스타 출신 배우 이건주, 김성은, 이영유, 왕석현이 출연한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손자이자 박보영의 아들인 기동이 역할로 '국민 손주'에 등극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이 왕석현에게 "첫사랑이 박보영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왕석현은 "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박보영을 잘 따랐다고 엄마에게 전해 들었다"며 '과속스캔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왕석현은 "촬영이 끝나면 박보영과 너무 떨어지기 싫어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박보영이 다음에 만나면 카레를 사주겠다고 말했지만, 아직 안 사주셨다"고 폭로하기도.
이를 들은 김용만은 극 중 엄마였던 박보영에게 영상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왕석현은 "카레를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안 사주셨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까, 차태현 할아버지와 박보영 엄마께 제가 카레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왕석현의 퀴즈 도전기와 '과속스캔들' 촬영 당시의 이야기는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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