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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 15점' 인삼공사, LG 꺾고 시즌 첫 2연승(종합)
작성 : 2014년 11월 09일(일) 16:19

안양 KGC인삼공사 강병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했다. 강병현은 15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오세근도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승에 일조했다.

인삼공사의 올 시즌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올렸다.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4승8패로 8위를 유지했다.

1쿼터는 LG가 근소하게 앞섰다. 김시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으며 진두지휘했다. 이어 양우섭의 득점과 김영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 7분10초를 남겨놓고 12-5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7점을 넣은 오세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2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먼저 LG가 김영환과 김시래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강병현이 2점슛에 이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켜 35-35를 만들었다. LG가 다시 두 점차로 앞서자 강병현은 다시 재역전하는 3점슛을 성공시켜 38-37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인삼공사가 더욱 기세를 높였다. 박찬희가 자유투에 이어 정확한 슈팅 감각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강병현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LG는 슛 정확도에서 부진하며 3쿼터에 9점으로 묶였다.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턴오버를 범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김윤태의 스틸에 이어 양희종이 달아나는 레이업을 성공시켜 55-4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와 오세근, 김윤태 등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놓지 않은 채 줄곧 10점차 이상을 유지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부상으로 이날 선발명단에서 빠졌고 김종규도 4득점 2리바운드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크리스 메시가 12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3쿼터에 4반칙을 범해 남은 시간동안 제대로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점을 몰아넣은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을 앞세워 86-77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0승3패가 된 오리온스는 원주 동부(9승3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초반에 끌려간 오리온스는 3쿼터에 30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3점슛이 10개가 터지며 외곽을 장악했던 것이 주효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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