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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에 강한 강병현, 인삼공사 첫 연승 주역
작성 : 2014년 11월 09일(일) 15:36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가드 강병현(29)이 올 시즌 창원 LG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했다. 강병현은 27분23초를 소화하며 15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 첫 연승에 기여했다.

지난 달 23일 LG와의 1라운드에서도 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던 강병현은 이날 100%의 완벽한 슛 감각을 과시했다.

강병현은 이날 자유투 4개, 2점슛 1개, 3점슛 3개 등 정확도 100%를 자랑했다.

특히 이날 2쿼터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3점슛 2개가 컸다.

김영환과 김시래의 외곽슛으로 LG가 35-30으로 앞선 2쿼터 3분33초를 앞두고 강병현이 나섰다.

강병현은 2점슛 성공에 이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크리스 메시의 2점슛으로 다시 앞서 나가자 강병현은 다시 3점슛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3쿼터에 LG를 9득점으로 틀어막고 점수 차를 벌렸다. 강병현은 3쿼터에도 팀 분위기를 올리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펄펄 날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에서 인삼공사로 이적해 온 강병현은 1라운드 초반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고민을 했다.

그러나 오세근이 복귀한 후 인삼공사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강병현도 점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강병현은 경기 뒤 "오늘 첫 번째 슛이 잘 들어가서 감을 잡았다"며 "1쿼터에 오펜스 파울을 많이 범해서 후반에 기본적인 것을 지키면서 가자고 임했는데 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소심한 경기를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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