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대한민국 대통령'이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4일 영화 '대한민국 대통령'(감독 배상국·제작 바보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D-45일을 앞둔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5년마다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벤트 '대선'을 앞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과 가치를 묻고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바람을 솔직한 목소리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대권후보인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를 비롯해 이재오, 전우용, 정성호, 김민석, 정규재, 류호정 등 유명 정치인을 포함한 일반인까지 총 70명의 인터뷰이가 참여해 좌에서 우까지 진정으로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담화를 담았다.
기획 단계 1년, 영화 촬영 4개월, 후반 작업 3개월이 걸린 '대한민국 대통령'은 다양한 신분과 연령대의 인터뷰이들 각자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의미와 그 지위와 권한에 대해 그리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바람이 가득해 예비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별히, 이번 다큐는 군부독재 이후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된 지 35년이 된 오늘날, 국민이 바라본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의미와 생각을 토로한 솔직한 자리였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존의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들과는 달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내세우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진영을 타겟팅한 작품이 아니라는 점 또한 유일해서 눈길을 끈다.
또한, '대한민국 대통령'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실험과 기획을 진행 중인 바보들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권 주자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메시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열띤 이야기들이 쏟아졌던 뜨거운 인터뷰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이들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5년마다 돌아오는 최고의 이벤트' '대통령을 향한 뜨거운 이야기'라는 메인 카피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오는 2월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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