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병현 15점' 인삼공사, LG 꺾고 시즌 첫 2연승
작성 : 2014년 11월 09일(일) 12:13

안양 KGC인삼공사 강병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했다. 강병현은 15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오세근도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는 인삼공사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이기도 했다.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4승8패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는 LG가 근소하게 앞섰다. 김시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으며 진두지휘했다. 이어 양우섭의 득점과 김영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 7분10초를 남겨놓고 12-5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7점을 넣은 오세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2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먼저 LG가 김영환과 김시래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강병현이 2점슛에 이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켜 35-35를 만들었다. LG가 다시 두 점차로 앞서자 강병현은 다시 재역전하는 3점슛을 성공시켜 38-37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인삼공사가 더욱 기세를 높였다. 박찬희가 자유투에 이어 정확한 슈팅 감각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강병현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LG는 슛 정확도에서 부진하며 3쿼터에 9점으로 묶였다.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턴오버를 범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김윤태의 스틸에 이어 양희종이 달아나는 레이업을 성공시켜 55-4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와 오세근, 김윤태 등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놓지 않은 채 줄곧 10점차 이상을 유지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부상으로 이날 선발명단에서 빠졌고 김종규도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크리스 메시가 12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3쿼터에 4반칙을 범해 남은 시간동안 제대로 수비를 펼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