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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위닝샷' KGC, KCC에 짜릿한 승리…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23일(일) 17:0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성현의 위닝샷에 힘입어 전주 KCC를 격파했다.

KG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KGC는 20승1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CC는 12승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성현은 승부를 결정지은 3점슛을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대릴 먼로는 27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지훈은 14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3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짜릿한 승부였다. 두 팀은 4쿼터 후반까지 78-78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KCC가 종료 24초 전 라건아의 득점으로 80-78로 앞서 나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벼랑 끝에 몰린 KGC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쉽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종료 2.6초 전 전성현이 사이드에서 수비를 달고 던진 외곽슛이 림을 맞고 튕긴 뒤 그물 안으로 들어가며 81-80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GC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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