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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시바스스포르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1월 23일(일) 00:22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시바스스포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각) 터키 시바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23라운드 시바스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페네르바체는 10승 7무 6패(승점 37점)를 기록,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하 자이치가 왼쪽 측면에서 에네르 발렌시아가 준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 시바스스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9분에는 이르판찬 카베치가 브라이트 사무엘의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마르셀 티세랑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시바스스포르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많은 공격 시도 끝에 후반 29분에는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페드루 엔리키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고 볼은 베케르 외제르 골키퍼를 넘어 페네르바체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정면으로 오는 공이었지만 빠른 속도로 위에서 아래로 크게 꺾이는 바람에 골키퍼 머리 위로 넘어갔다.

분위기를 탄 시바스스포르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0분에는 이삭 코피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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