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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득점' SK, DB 꺾고 8연승 질주…단독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1월 22일(토) 18:47

SK 최준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 SK가 쾌조의 8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을 내달린 SK는 26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DB는 18패(15승)째를 떠안았다.

SK는 최준용(16득점), 자밀 워니(14득점), 김선형(12득점), 안영준(13득점), 허일영(10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김종규(25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초반부터 DB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재현과 최준용이 외곽포를 가동했고 김선형도 속공 덩크를 선보였다. DB는 김종규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SK가 25-1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SK는 격차를 벌렸다. 워니와 최원혁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맹활약으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SK가 58-38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SK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3쿼터를 83-64로 마무리했고 4쿼터 들어서도 배병준과 리온 윌리엄스, 허일영의 활약에 힘입어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에서는 홈팀 LG가 85-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질주하며 16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11패(23승)째를 떠안았다.

LG는 아셈 마레이(28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이관희(19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KT는 정성우(15득점 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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