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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국가대표 출신 김용학,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
작성 : 2022년 01월 22일(토) 09:16

사진=김용학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7세 이하(U-17) 국가대표 출신 김용학(19)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는다.

포르티모넨스는 21일(한국시각) "김용학을 임대 선수 형식으로 영입힌다.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학은 K리그 포항 유스 출신 유망주"라며 "잠재력이 뛰어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고 김용학을 소개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축구부를 거친 김용학은 잠재력을 인정 받아 2019년 10월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당시 김용학은 2002년생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에서 한 살 어린 2003년생임에도 불구, 주축 선수로 활동했다. 2020 K리그 U-18(18세 이하) 챔피언십에서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한 유망주다.

김용학은 단단한 체구와 날렵한 스피드, 기술을 겸비했고 좌, 우 날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김용학은 개인 SNS를 통해 "제 축구 인생 첫 커리어를 이런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여기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도자분들과 포항 구단, 팬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용학이 이적하는 포르티모넨스는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우(수원FC)가 임대로 뛰었던 팀이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나카지마 쇼야, 나카무라 고스케 등이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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