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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멀티골' 한국 女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서 베트남 완파
작성 : 2022년 01월 22일(토) 01:01

지소연(10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브 크해트라파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직전 한국에 악재가 닥쳤다. 김혜리, 윤영글, 박예은, 조미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결장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7분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최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금민이 놓치지 않고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베트남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이후에도 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0으로 한국이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8분과 후반 30분 장슬기와 손화연이 각각 날카로운 슈팅과 헤더를 시도했지만 모두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꾸준히 쐐기골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36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장슬기의 슈팅이 베트남 수비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한국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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