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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대승' 벤투 감독 "경기력, 결과 모두 좋았다"
작성 : 2022년 01월 21일(금) 22:34

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온 좋은 경기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 조영욱의 득점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5-1 승)에 이어 몰도바에게도 대량 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터키 A매치 2연전을 기분 좋게 마치게 됐다. 한국은 이후 27일 레바논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 7차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에는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가진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온 좋은 경기였다. 시즌 초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좋은 결과까지 가져왔지만 더 중요한 건 다가올 최종예선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지난 아이슬란드전과는 다른 전술을 가져왔다. 포메이션도 기존 4-1-4-1이 아닌 4-1-3-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김건희와 조규성 투톱을 사용했다.

벤투 감독은 "다른 전술 시스템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다 이해하며 경기를 진행한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투톱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대부분 원톱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다른 시도를 해봤다"며 "레바논전 같은 경우는 아직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떻게 나갈 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부터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한국은 25일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벤투 감독은 원하던 성과를 달성했을까.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이 상당히 중요했다"며 "다음 경기 포함해서 많은 것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은 내일 추가적인 훈련을 진행한 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이스탄불로 이동해서 두 번의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다가오는 경기를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겠다. 알다시피 중요한 경기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열망, 열의를 가지고 마지막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잘 준비해서 지금처럼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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