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1시즌 K리그 스폰서십의 경제적 효과가 약 344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 더폴스타에 의뢰하여 하나원큐 K리그 2021 전 경기(K리그1 228경기, K리그2 180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총 412경기)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2021시즌 K리그 스폰서십의 경제적 효과 합계가 3447억 521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폰서십 효과분석은 TV와 신문 등 전통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포털사이트, SNS 등 뉴미디어와 경기장 현장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노출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2021시즌 K리그 후원사 중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약 1969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오일뱅크가 약 801억 원 ▲게토레이가 약 281억 원 ▲희망의 씨앗이 약 183억 원, ▲레모나가 약 85억 원 ▲EA스포츠가 약 43억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미디어별로는 ▲TV 생중계를 통한 스폰서십 노출이 약 262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TV 뉴스를 통한 노출은 약 327억 원, ▲TV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은 약 280억 원, ▲뉴미디어 생중계 및 영상클립을 통한 노출은 약 182억 원,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노출이 약 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이번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분석을 토대로 2021시즌 K리그의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여 미디어 시장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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