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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28득점'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21일(금) 13:55

피닉스 부커(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21일(한국시각)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피닉스는 5연승을 달리며 35승 9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4연승이 중단된 댈러스는 20패(26승)째를 떠안았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8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크리스 폴(20득점 11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8득점)와 제일런 브런슨(19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8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댈러스의 분위기였다. 막시 클레버와 포르징기스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경기를 주도했다. 피닉스는 부커와 자베일 맥기의 득점포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댈러스가 26-22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초반 피닉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폴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포르징기스가 맹활약하며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브런슨과 돈치치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댈러스가 53-45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포르징기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뒤지던 피닉스는 부커와 제이 크라우더가 맹활약하며 응수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쿼터 막판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피닉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댈러스가 82-74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피닉스는 초반 폴의 연속 득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카메론 페인과 크라우더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피닉스는 마침내 종료 3분 30초를 앞두고 비스맥 비욤보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3점 플레이로 맞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피닉스는 종료 25.9초전 터진 폴의 외곽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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