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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알제리, 코트디부아르에 1-3 패…네이션스컵 탈락
작성 : 2022년 01월 21일(금) 11:02

사진=알제리축구협회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알제리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알제리는 21일(한국시각) 카메룬 두알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3으로 졌다.

2019년 대회 우승국인 알제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승점 1)로 탈락했다.

코트디부아르가 2승 1무로 조 1위(승점 7), 적도기니가 2위(2승 1무·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알제리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에 참가해 우승하기도 했다. 리야드 마흐레즈(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노렸으나 조별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쳤다. 1차전에서 FIFA 랭킹 108위인 시아레라이온과 비겼고, 2차전에서는 최약체인 적도기니에 패배했다.

전반 2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한 알제리는 39분 쐐기골까지 내줬다. 계속해서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에 추가 실점해 0-3이 됐다.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마흐레즈가 실축해 마지막 불씨를 꺼트리기도 했다. 후반 28분 소피앙 벤데브카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그대로 패배했다.

이날 F조에서는 감비아가 튀니지를 1-0으로 꺾고 조 2위(승점 7)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가운데, 각 조 1-2위 1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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