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3월로 연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힘찬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3월 15일로 미뤘다.
힘찬은 2019년 7월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찬은 "묵시적 동의에 의한 스킨십이 있었지만 강제추행은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충분한 신빙성이 있고 힘찬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힘찬에게 징역 10개월, 5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힘찬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2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 6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 정보 공개 고지 명령, 7년 취업 제한 명령 등을 구형했다.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힘찬은 2020년 10월 25일 신곡을 발매했으나 다음날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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