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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역전골' 레알, 연장 접전 끝 엘체 제압…국왕컵 8강 진출
작성 : 2022년 01월 21일(금) 09:21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천신만고 끝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데주에 위치한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엘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엘체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귀도 카리요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호산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도 반격했다. 전반 4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레알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루카 요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12분에는 마르셀루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정규시간 90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초반 레알에 악재가 닥쳤다. 연장 전반 12분 마르셀루가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곤살루 베르두는 첫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도 반격했다. 연장 후반 3분 다니 세바요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이스코의 발에 맞고 굴절돼 엘체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연장 후반 11분 역전에 성공했다. 다비드 알라바의 패스를 받은 에당 아자르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레알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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