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신경희 씨가 친구 신세령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굳세어라 신세령' 5부로 꾸며져 트로트 가수 겸 호프집 사장 신세령과 그의 가족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세령의 친구 신경희 씨의 가게에 들렀다. 신경희 씨는 신세령에 대해 "25년 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혼자 아들 키우면서 아등바등 사는 게 안쓰러웠다. 오빠도 장애가 있고 항상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한다. 힘들 것 같은데 항상 웃고 있으니 슬퍼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신세령은 가족들을 위해 쉼 없이 일했고, 신세령의 오빠 이병주 씨는 칡을 캐며 보답했다. 신세령은 "오빠가 칡 캔 것을 즙으로 짜서 팔기도 하는데 돈이 안 된다"며 "또 제가 바쁠 때는 (도시락을) 못 해 주는데 오빠는 안 해 줘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칡 캐러 간 걸 아는데 제가 밥을 안 해 주면 굶어 버리니까 안 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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