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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논란' 송지아 법적대응 예고, 논란만 더 키웠다 [ST이슈]
작성 : 2022년 01월 20일(목) 14:22

송지아 / 사진=송지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뷰티 크리에이터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어). 추가적인 의혹과 비난에 해명과 함께 법적 대응 소식을 알렸다. 논란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 CNC 김효진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품을 착용한 것에 대해 "지적 재산권에 대해 무지한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 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의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제가 받는 것이 마땅하나 현재 가품 착용 외에 당사와 송지아와 관련한 무분별한 루머가 돌고 있어 이에 입장을 밝히자 한다"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16일 명품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송지아는 가품 착용을 빠르게 인정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비난과 질책은 잦아들지 않았고 또 다른 의혹들이 제기됐다. 수십억 대 고급 주상복합에 거주하고 있는 송지아의 집 등은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이미지를 씌웠다는 의혹, 또 해외 스폰서가 있다는 의혹 등.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송지아의 집을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 외에 경제적 지원은 일체 없었다.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을 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해명했다.

해외 스폰서 의혹에 대해서는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 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로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분들이 같이 땀 흘려 일군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해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 지옥'을 통해 화려한 이미지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송지아. 하지만 SNS를 비롯해 '솔로 지옥'에 착용하고 나온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가품이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인기를 채 누리기 전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는 모양새다. 발 빠른 인정을 통해 고개를 숙였으나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

22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잦아들 기미 없는 논란 속에서 과연 예정대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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