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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노리는 SK 전희철 감독 "공격 횟수 많이 가져가는 것이 중요"
작성 : 2022년 01월 19일(수) 19:01

전희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해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

서울 SK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6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는 24승 8패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면 2위 KT(23승 9패)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릴 수 있다. 반면 패한다면 공동 1위에 그치게 된다.

SK는 지난달 26일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T에 82-86으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 만난 SK 전희철 감독은 "지난번엔 상황이 좋지 못했다. 오늘은 지난번 전반전과 같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저녁과 오전에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를 찾아 연습을 했다. 코트 적응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3라운드에 실수를 한 부분이 있다. 오늘은 원 가드로 시작한다. 2대2에서 파생되는 것은 주려고 한다. 캐디 라렌의 픽 이후 다이브에 대한 부분과 포워드 진에서 시작하는 파생 공격에 대한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공격은 맞춰온 것을 해내면 된다"며 KT전 해법을 공개했다.

또 전 감독은 "KT와 필드골 성공률이 같다. 공격 횟수가 중요한 경기라고 본다"며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1, 2차전은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쉽지 않은 경기다. KT가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라이벌 전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부경은 최근 수비에서 활력소 같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전 감독은 "(최)부경이는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실점이 많이 줄긴 했다. 대인 방어보다는 지역 방어를 많이 사용했다. 1라운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전술"이라며 "그쪽에서 실점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 부경이는 분위기 반전 카드로 많이 사용한다. 포워드 라인 세 명을 기용하면 맨투맨을 하기에 버겁다. 그 부분을 보완하면서 세 선수를 같이 사용하기에는 지역 방어가 적합하다. 부경이가 투입되면 수비 간격이 넓어지긴 하지만, 센스가 좋아서 공백이 거의 없다"고 최부경에게 힘을 실어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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