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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노리는 KT 서동철 감독 "40분 내내 집중하는 것이 중요"
작성 : 2022년 01월 19일(수) 18:44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K는 강팀이다. 40분 내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KT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23승 9패로 SK(24승 8패)에 한 경기 차 뒤진 2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공동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중요한 경기다. 상대가 (1위 경쟁하고 있는) SK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 40분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서 감독의 말처럼 최근 KT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5경기에서도 2승 3패에 그쳤다.

서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로 일주일 정도 휴식을 가졌는데 훈련을 충분히 할 시간은 없었다. 변화를 줄 수 있는게 없었고 컨디션 조절을 하는데 바빴다"며 "전술적인 부분은 공격에서 패턴 한 두가지 변경을 한 것 말고는 없다. 체력 비축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고 휴식기를 돌아봤다.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KT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실점이 많았다.

서 감독은 "솔직히 올 시즌 들어 (우리 팀이)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몇 경기는 제가 봐도 잘한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며 "수비는 누구 하나 잘해서 되는 부분이 아니고 다같이 잘해야 하는 부분인데 조직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정성우는 지난 1월 3일 부상을 당했다.

서 감독은 "좋은 상태는 아니다. 오늘 경기에 나서긴 하는데 브레이크 이후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허리에 담이 와서 훈련을 못했다. 침 맞고 풀리긴 했는데 완전하진 않다. 훈련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올 시즌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에 대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지금 1위를 달리는 강팀"이라며 "40분 내내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이기고 있다고 잠시 소홀하고 방심하면 바로 따라오고 흐름을 못지키고 역전을 내준다.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코트로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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