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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 승부처 지배' 미네소타, 뉴욕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19일(수) 13:24

미네소타 타운스(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19일(한국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22승 2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뉴욕은 23패(22승)째를 떠안았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21득점 3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칼-앤써니 타운스(20득점 5리바운드)는 승부처를 지배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뉴욕은 에반 포니에(27득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1쿼터는 미네소타의 분위기였다. 디안젤로 러셀이 외곽포를 가동했고 타운스와 에드워즈도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타운스와 러셀, 에드워즈가 26득점을 합작한 미네소타가 30-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미네소타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에드워즈가 맹활약했고 나즈 리드와 제이든 맥다니엘스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말릭 비즐리의 외곽포마저 터진 미네소타가 61-49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들어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켐바 워커와 R.J. 배럿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뉴욕은 쿼터 후반 포니에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이 91-8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 미네소타가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자 뉴욕도 배럿과 줄리어스 랜들의 득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의 여신은 쿼터 후반 들어 미네소타에 미소를 지었다. 러셀과 맥다니엘스가 자유투로 경기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타운스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미네소타는 끈적한 수비로 포니에와 알렉 벅스를 앞세운 뉴욕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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