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MLB 통산 11승을 거둔 브랜든 고메스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19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을 통한 성명서에서 "고메스의 단장 승진 소식을 알리게 돼 감격스럽다.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 은퇴할 때까지 5시즌 동안 173경기에 불펜투수로 나섰고 11승 12패 26홀드 1세이브 4.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고메스는 2017년 다저스의 투수 코디네이터로 고용된 뒤 2018년 선수 육성 이사를 거쳐 2019년에는 부사장 겸 부단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장까지 올랐다.

MLB 닷컴은 고메스에 대해 "은퇴 후 야구계에서 가장 빨리 승진한 사람 중 1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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