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가 3년 만에 연장 12회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각)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18일 온라인 실행위원회를 열어 논의 끝에 연장 12회 경기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

NPB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연장전을 10회까지만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이에 따라 지난해 퍼시픽 리그에서 무승부가 111회, 센트럴 리그에서 93회가 나왔다. 퍼시픽 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무려 21무를 기록했다.

센트럴 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73승으로 77승을 기록한 한신 타이거스에 비해 승수가 적었으나 승률에서 앞서 리그 1위에 올랐다.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에 따라 다시 연장 12회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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