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 시기를 밝혔다.
콘테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손흥민의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두 달간, 손흥민을 한 달간 잃었다. 지난주 아스날전을 앞두고 있던 상황과 같다.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마친 뒤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지금까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밝히면서 오는 27일(레바논), 다음달 1일(시리아)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참가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대표팀으로서 큰 악재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의 합류 여부에 대해 "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합류가 어렵다면 대안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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