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스타2:공허의유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블리자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4에서 '스타2 : 공허의 유산'을 소개하고 새로운 모드와 유닛 등을 공개했다.
'스타2 : 공허의 유산'은 앞서 공개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 이어 '스타2'의 세 번째 이야기다. '스타2' 3부작은 이번에 공개된 '공허의 유산'을 마지막으로 결말을 맺는다.
'스타2 : 공허의 유산'에서는 프로토스의 아르타니스와 제라툴리 우주를 위협하는 악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와 테란의 짐 레이너와 칼날여왕 캐리건이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블리자드가 새롭게 공개한 게임 모드는 집정관 모드와 동맹 사령관 모드도 소개됐다.
집정관 모드는 새로운 방식의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두 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함께 제어할 수 있다. 동맹 사령관 모드는 게이머들이 서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게 한 모드로, 사령관은 고유의 능력을 보유해 자신의 군대에 특별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새로운 유닛도 추가됐다. '스타크래프트1'에서 가장 유용한 저그 유닛 가운데 하나였던, 러커가 다시 등장했다. 프로토스에서는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분열기가 추가됐다. 테란에는 기존에 있던 전투순양함에 차원 도약 능력이 더해졌다.
한편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스타2 : 공허의 유산' 외에도 하스스톤의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과 신규 IP '오버워치'도 공개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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