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새해와 함께 연예계에 '인륜지대사'로 꼽히는 결혼 소식이 쏟아졌다. 2022년에 제 짝과 평생을 약속한 스타들을 향해 연이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과 축구선수 조유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3년째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의 열애는 알려지지 않았던 바,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이 놀라움과 함께 축하를 부르고 있다. 두 사람은 조유민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소연은 직접 자신의 SNS에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결혼설이 불거진 또 다른 이는 가수 한동근이다. 한동근은 소연-조유민 예비부부보다 앞선 5월 비연예인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한동근이 결혼을 약속하고 만나고 있고,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일시,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모른다"고 밝혔다.
가수 이정 역시 5월 결혼식을 예고했다. 이정은 지난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태다. 앞서 이정은 제주도로 이주해 카페를 운영 중이었다. 이어 골프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자신의 딸을 소개해줬고,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정의 아내는 제주도에서 향초 제작 공방을 운영 중인 비연예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소식은 이정이 직접 MBC '라디오스타'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고백했다.
또한 가수 KCM은 최근 비연예인 9세 연하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을 진행했다. 특히 KCM이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은 만큼 그가 맞이한 겹경사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룹 쥬얼리 출신 김은정은 지난 16일 디바인채널 작곡가 임광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8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고, 해당 자리엔 쥬얼리 전 동료들인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등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음악 동료로서 태연 '아이엠 오케이'(I'm OK), 트와이스 '핏-어-팻'(PIT-A-PAT),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경연곡 '열어줘' 김조한, 챈슬러 '뷰티풀'(Beautiful) 등을 합작한 만큼 결혼 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이처럼 새해와 함께 쏟아진 연예계 화촉 소식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부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결혼'이라는 인생 제2막에 선 이들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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