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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어시스트' 박찬희 "동료들이 빈 곳으로 잘 뛰었다"
작성 : 2014년 11월 07일(금) 21:47

안양 KGC인삼공사의 박찬희./안양=김진수 기자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박찬희(27)가 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골고른 활약을 앞세워 82-69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시즌 3승(8패)째를 올렸다.

박찬희는 이날 35분 48초를 소화하며 12득점 14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찬희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동료들이 빈 곳을 잘 뛰어줘서 회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경기하는 중간에 의견도 잘 통한다"며 "다른 들이 우리 팀을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라운드 초반 박찬희는 자신의 저조한 슛 감각으로 많이 고민했다. 그러난 최근 경기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등 슛 감각을 많이 올라온 모습이다. 적재적소에 찔러 주는 어시스트에 팀 분위기도 살아난다.

그는 "슛에 대한 스트레스는 여전히 있다. 원래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데 약점을 보완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희는 대표팀에서 슛 연습을 많이 했지만 리그로 돌아와 바뀐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한 것도 초반 떨어진 슛 감각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 사용하는 공이 약간 가벼워서 날리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박찬희는 "중요한 건 의지다. 4쿼터 막판 5분 안팎으로 의지와 의욕만 있으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치고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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