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로드FC 데뷔전을 목전에 둔 파이트클럽 설영호(이천MMA)가 소감을 전했다.
설영호의 데뷔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상대는 우치하 송(아카츠키/딥앤하이)으로, 경기 전부터 끊임없이 설영호와 설전을 벌였다.
설영호는 로드FC를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촬영을 정신없이 다니고 쉬는 날도 없이 일하고 있는데, 그래도 새벽에 유산소, 웨이트 훈련, 오후에 샌드백, 주짓수 훈련을 하고 있다. 시간이 되면 김수철 선수님에게 조금씩 배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는 많이 못 해도 싸움꾼이 싸움판에 빠져서야 되겠나. 나는 늘 그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들이 왜 늘 무거운 상대와 싸우냐고 묻는다는 말에 대해 "나는 늘 말한다. 길거리 싸움에 체급이 어디 있냐고. 하지만 이것은 스포츠이니 진지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설영호는 "응원 많이 해주시고,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마쳤다.
한편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7)은 18일 오후 6시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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