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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더블-더블' 삼성생명, BNK에 역전승…6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17일(월) 20:56

배혜윤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 썸을 꺾고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생명은 8승 15패로 다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시즌 16패(7승)째를 당한 BNK는 5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주연도 21득점으로 보탰다.

BNK는 이소희(19득점), 진안(10득점 7리바운드), 안혜지(12득점)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BNK는 이소희가 3점슛부터 스틸, 리바운드를 올리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맞섰다. 이때 BNK가 막판 안혜지의 득점으로 1쿼터를 18-15로 앞선 채 끝냈다.

BNK가 리드를 잡은 흐름이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골밑슛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소희-안혜지-김진영에게 연속 실점하며 어려운 싸움을 했다. 전반도 BNK가 36-31로 리드하며 종료됐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윤예빈-이주연이 연이어 외곽포를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BNK는 슛이 빗나가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3쿼터는 삼성생명이 55-46으로 뒤집은 채 마무리됐다.

BNK는 막판에 다시 힘을 냈다. 이소희와 강아정이 연속해서 3점포를 쏘고, 김한별이 골밑을 지켰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윤예빈이 61-59에서 윤예빈이 천금 같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리드를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막판 자유투까지 마무리한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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