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들은 종영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으로 예능 프로그램부터 설특집까지 활약하고 있다.

31일 밤 11시 10분 MBC 설특집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가 방송된다. 드라마 '옷소매' 배우 이준호, 이세영, 이덕화를 비롯해 주·조연들이 출연한다.

이날 출연진들은 '옷소매' 비하인드 에피소드부터 NG 장면, 시청자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질의응답 시간까지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니 게임까지 진행한다.

앞서 이준호와 이세영은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내걸었던 재출연 공약을 이행, 지난달 28일 스페셜 DJ로 참석했다. 여기에 MBC 박성제 사장 역시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15%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체 배우·스태프 해외여행 포상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이준호는 방영 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률 15% 돌파시, 곤룡포 의상으로 재출연 공약을 걸었다. 이어 '옷소매'가 17.4%를 돌파하며 이들은 다시 한번 '라디오스타'에 출격하게 됐다. 2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준호뿐만 아니라 이세영, 오대환, 강훈, 장혜진, 이민지도 함께한다.

소위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처럼 '옷소매' 측은 OST와 스코어 음악을 담은 디지털 컴필레이션 앨범도 발매한다. 휘인 '바라고 바라'부터 벤 '잠들지 않는 별', 심규선 '비로소 아름다워' 등 총 8곡의 OST부터 스코어 음악 71곡까지 더해져 총 79곡이 앨범에 담긴다.

앞서 '옷소매'는 지난 1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당초 옷소매는 시청률 5.7%(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차츰 인기를 끌며 최종회에선 약 3배 이상 상승한 17.4%를 달성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주연을 맡은 이준호-이세영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해 각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옷소매'는 올해의 드라마상 주인공이 됐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옷소매'가 방영 당시 7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중 출연 배우 이세영, 이준호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옷소매'는 지난 1일 종영 이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옷소매' 팀이 드라마 시청률과 함께 예능 시청률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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