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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31득점' 유타, 덴버 제물로 4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17일(월) 14:23

유타 미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유타는 17일(한국시각)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5-10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패에서 벗어난 유타는 29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덴버는 20패(22승)째를 떠안았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31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루디 고베어(18득점 19리바운드)는 골밑을 단단히 장악했고 보얀 보그다노비치(21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5득점 15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덴버의 분위기였다. 애런 고든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나섰다. 요키치도 내, 외곽을 가리지 않은 맹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뒤지던 유타는 로이스 오닐의 외곽포와 고베어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꿨다. 조던 클락슨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유타가 37-3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유타는 에릭 파스칼이 연달아 속공에 성공했고 고베어도 좋은 몸놀림으로 덴버의 골밑을 흔들었다. 오닐과 미첼의 외곽포마저 터진 유타가 68-5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들어 덴버의 반격이 시작됐다. 고든과 윌 바튼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요키치의 외곽슛도 림을 가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유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마이크 콘리가 3점슛을 꽂아 넣었고 미첼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유타가 91-88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유타는 파스칼의 3점 플레이와 클락슨의 득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콘리와 고베어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덴버는 유타의 기세에 눌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유타는 쿼터 막판 고베어의 덩크와 파스칼의 외곽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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