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배구선수에 선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제휴 매체인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한국시각) 2021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 준 여자 배구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

매체는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 2005년부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으로 뛴 김연경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2회 연속 4강을 이끈 뒤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연경이 단일 올림픽 경기에서 4차례 30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이며,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국기 선수로 나선 점도 언급했다.

이어 김연경의 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의 활약과, 현 소속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에서 3위를 차지한 점도 함께 조명했다.

매체는 김연경의 인기에 대해서도 "김연경은 유튜브에서 백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최초의 배구 선수가 됐다. 인스타그램에서 백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으며,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윗된 여자 스포츠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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