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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빌바오 꺾고 12번째 슈퍼컵 우승
작성 : 2022년 01월 17일(월) 09:14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2번째 스페인 슈퍼컵(수페르 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2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팀 FC바르셀로나(13회)를 바짝 쫓는 기록이다. 2020-2021 시즌 챔피언 빌바오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 1,2위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1,2위 팀이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컵 첫 경기에서 국왕컵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호드리구 고이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예라이 알바레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카림 벤제마가 오른발로 차 넣어 한 점 더 달아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에데르 밀리탕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빌바오는 키커로 나선 라울 에스쿠데로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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