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과거 도박 혐의에 대해 반성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곽시양, 코미디언 김준호, 강재준, 전직 강력계 형사였던 김복준 교수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준은 "형사들이 추적하던 걸 멈춰버리면 범인들은 발 뻗고 잔다"며 "형사한테 (최고 덕목은) 끈기"라고 말했다.
또한 김복준은 후배 형사 관련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후배는 나가면 도박꾼만 잡아왔다. 실적 한 달치를 보면 전체가 도박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는 편식을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본인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 도박으로 패가망신을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김준호는 이를 듣고 움찔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김복준에게 "이 이야기를 왜 저를 보며 하시냐. 저는 반성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