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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 완승' 벤투 감독 "공·수 모두 잘 컨트롤한 경기"
작성 : 2022년 01월 15일(토) 22:38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대승의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었기에 해외파가 빠진 국내파 위주로 구성했던 친선전이었다. FIFA 랭킹 62위인 아이슬란드(한국은 33위)와의 맞대결이었지만,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김민재 등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였다.

결과는 완승이었다.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만 4명이었다. 한국은 전반 25분 골을 터뜨린 권창훈을 제외한 조규성(전반 14분), 백승호(전반 27분), 김진규(후반 28분), 엄지성(후반 41분)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좋은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이 시즌 초인데도 1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수 양쪽을 잘 컨트롤해줬다. 1주일 동안이었음에도 요청한 것들을 잘 반영해줬다. 발전할 부분이 있겠지만 이런 것들을 잘 연구해 가면서 1주일 더 전지훈련을 해 몰도바와의 평가전과 최종예선 2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측면에는 송민규와 권창훈이 배치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모두 현재 팀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예선 합류 여부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송민규, 권창훈에 대해서는 "모두 팀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상 상황을 살펴야 한다. 그 이후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합류하지 못한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21일 몰도바와의 친선전에 앞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꾀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벤투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할 것 같다. 잘 휴식하고 회복한 뒤 2주차 전지훈련이 진행되는데, 그때 다음 경기를 어떻게 접근할 지 지켜보겠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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