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주상욱과 예지원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갈등의 최고 정점을 찍는다.
15일 방송되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11회에서는 이방원(주상욱)과 강씨(예지원)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해 오늘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앞서 이성계(김영철)는 강씨의 아들인 이방석(김진성)을 세자로 책봉했고, 그 소식을 들은 이방원은 강씨를 찾아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그녀의 목을 졸랐다. 민씨(박진희)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이방원은 민씨와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에서 부부를 기다린 것은 아들의 죽음이었다. 이성계에게 버림받고 설상가상으로 자식까지 잃은 이방원과 민씨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방원에게 연이은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11회 방송에서는 강씨가 이방원과 민씨 부부를 방문하게 된다. 그녀가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난 이방원과 민씨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강씨와 정도전(이광기)의 대립 구도가 펼쳐진다. 강씨는 정도전에게 "정안군은 굶주린 맹숩니다. 죽이지 않고는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라며 이방원을 향한 강한 적대심을 드러낸다고. 이에 정도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이방원과 강씨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한다.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주상욱, 예지원 배우의 열연이 더해진 이번 에피소드를 놓치지 마시고 많은 관심으로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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