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15년을 뛴 멜키 카브레라(도미니카공화국)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카브레라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카브레라는 외야수로 MLB에서 15년을 뛰며 8개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쳤다.
2009년 뉴욕 양키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차례 경험했고, 2012년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MLB 통산 1887경기에 나서 타율 0.285 144홈런 854타점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2020시즌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MLB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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