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성남FC의 U-18 유스팀 풍생고의 김지수, 장하민이 전지훈련에 동참한다.
성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선수의 훈련 참여 소식을 알렸다.
김남일 감독이 꾸준히 U-18 풍생고 경기를 참관하며 눈여겨본 두 선수를 이번 훈련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김지수는 풍생고의 중앙 수비수로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2021 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의 우승 주역으로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공격수 장하민은 지난해 U-17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김지수와 장하민 모두 성남 U-15와 U-18을 거치며 성남의 유망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성남은 지난 2019년 전력강화실을 전격 개편하여 우수 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강화와 함께 우수 지도자에 대한 지원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선수들의 연령별 대표팀 발탁, U-18 대회 우승(전국대회, 경기도 대표), 풍생고 장영기의 프로 콜업, 풍생고 출신 양시후, 박지원의 우선지명 영입까지 이어졌다.
성남 전력강화실은 "성남FC 유소년 시스템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 김지수, 장하민 뿐만 아니라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를 부여받고 개인 능력을 꾸준히 연마하면 좋겠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성남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단이 더욱 열정을 갖고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수와 장하민은 "평소 우러러보던 선수 형들과 훈련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성남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다. 기회 주신 김남일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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