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FC안양이 대구FC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박성수를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
안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성수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박성수는 지난 2015년 J2리그의 에미헤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3년 차인 2017년 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한 해에만 41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FC기후에서 임대되어 J3리그에서 13경기를 뛰었다. 일본에서만 여섯 시즌을 활약한 그는 2021년 대구로 이적한 뒤, 2022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수는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큰 강점으로 꼽히는 골키퍼다. 또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안양의 수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에 합류한 박성수는 "FC안양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빨리 팀에 적응하고 싶다"라며 "안양 시민 여러분들과 FC안양의 꿈과 목표인 승격을 위해, 그리고 더 높은 목표인 K리그2 우승을 위해 팀에 헌신하고 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12월 27일부터 전라남도 벌교에서 2022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