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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27득점' 동부 2위 브루클린, 1위 시카고 대파
작성 : 2022년 01월 13일(목) 15:25

브루클린 듀란트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2위 브루클린 네츠가 1위 시카고 불스를 대파했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138-11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브루클린은 26승 14패를 기록하며 1위 시카고(27승 12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27득점 9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제임스 하든(25득점 16어시스트)과 패티 밀스(21득점), 데이론 샤프(20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시카고는 잭 라빈(22득점)과 더마 드로잔(19득점)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1쿼터부터 시카고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케슬러 에드워즈와 샤프가 맹활약하며 선봉에 나섰다. 듀란트와 하든도 득점을 적립하며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드로잔이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브루클린이 38-31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시카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라빈과 니콜라 부세비치가 맹렬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의 득점포를 앞세워 급한 불을 껐다. 브루클린이 62-60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팽팽한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다. 브루클린은 초반 듀란트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하든의 외곽슛도 연신 림을 갈랐다. 기세에 눌린 시카고는 밀스와 블레이크 그리핀에게도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101-79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브루클린은 연속해 나온 시카고의 턴오버를 틈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밀스와 샤프도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브루클린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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