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한국 스크린야구 브랜드 뉴딘콘텐츠(Newdin Contents)와 손을 잡고 제1회 글로벌 가상 야구 토너먼트의 개최 일정과 경기 진행 방식 및 규칙을 논의한다.
WBSC는 13일(한국시각)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뉴딘콘텐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1회 글로벌 가상 야구 토너먼트의 개최 일정과 경기 진행 방식 및 규칙이 논의 중이며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BSC는 2020년 12월 야구와 소프트볼의 e스포츠 및 가상 버전을 공식 종목으로 승인했다. 이번에 스크린야구, 스크린 골프 등 스포츠에 디지털 가상 기술과 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체험 기술을 접목한 엔터네인먼트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인 뉴딘콘텐츠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조만간 제1회 글로벌 가상 야구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WBSC 마이클 슈미트 전무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딘콘텐츠와 협력하고, 뉴딘콘텐츠의 스크린 야구 브랜드인 '스트라이크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WBSC는 야구·소프트볼 종목의 세계화와 팬층 확대를 목표로 디지털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뉴딘콘텐츠라는 혁신 기업과 함께하는 WBSC 가상 야구 월드컵 플랫폼이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뉴딘콘텐츠 홍진표 대표이사는 "세계 야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WBSC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WBSC 가상 야구 월드컵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문화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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