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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극장골' 인터 밀란, 유벤투스 꺾고 12년 만에 슈퍼컵 우승
작성 : 2022년 01월 13일(목) 09:28

사진=인터 밀란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인터 밀란이 유벤투스를 물리치고 12년 만의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유벤투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인터 밀란은 리그 우승팀으로 슈퍼컵에 나섰다.

이 승리로 인터 밀란은 역대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9회)를 꺾고 12년 만의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웨스턴 맥케니의 헤딩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10분 뒤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인터 밀란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마테오 다르미안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려 길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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